CT포치니

CTPorcini

포치니(Porcini) 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포르치니 버섯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글꼴의 부리(Serif)가 둥근 버섯 형태를 닮아 전체적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꺼운 획과 사선 방향의 반복되는 잉크트랩으로 인해 유니크한 질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글은 정사각형보다 가로로 더 넓은 사각형 틀에 꽉 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임꼴 구조별로 미세하게 다른 자폭(Width)을 가진 가변폭으로 설계되었는데, 폭의 가변 정도가 도드라지지 않게 시각보정을 거쳐 편안한 흐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Display 용도에 맞는 크기감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큰 사이즈로 짧은 단어, 문장을 썼을 때 주목성이 높고,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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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의 고향은 춥고 추운 50도 이북의 풀과 나무도 잘 나지 않는 북극 지방입니다. 세계 지도를 펴 놓고 보면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한 북극의 지점입니다. 이곳이 기러기의 고향이랍니다. 기러기는 해마다 9월부터 10월까지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와서 겨울을 나고 종달새 우는 봄이 오면 고향을 찾아 북쪽 나라로 다시 갑니다. 기러기가 고향을 떠날 때는 으레 북풍이 불 때인데 달 밝은 밤을 골라서 떠난답니다. 북풍을 타고 오면 날개가 덜 아프기 때문에 멀리 올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날고 날다가 피곤하면 땅에 내려서 쉬기도 하고 바다에 떠서 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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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떼는 보통으로 20마리이고 적을 때는 4, 5마리도 있고, 많을 때는 수천 마리가 시꺼멓게 날 때도 있습니다. 기러기가 떼를 지어 날 때에는 반드시 일렬횡대나 시옷 형상이며 규칙적으로 납니다. 그리고, 맨 앞에는 길을 잘 아는 늙은 기러기가 앞서서 길을 안내합니다. 기러기는 다른 새보다도 대단히 영리해서 서로 도와주며 규칙적으로 지냅니다. 땅에 모여서 모이를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꼭 파수 보는 보초 기러기를 두고서 경호를 합니다. 작은 두 날개를 가진 새로 수만 리 머나먼 길을 떼를 어기지 않고 나는 것이 얼마나 씩씩하고 장쾌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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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따뜻해지니까 연못이나 냇물 깊이 파묻히어 졸연히 그 자취를 내보이지 않던 물고기들이 차차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잉어, 붕어 등 기타 무엇이 입을 딱 벌리고 수초를 싸고돌며 재미있게 노는 것도 볼만하지만 특히 울긋불긋한 금붕어의 노는 것은 일층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금붕어는 연못 속이나 그렇지 않으면 유리 어항 속이나 어느 곳에다 넣어 놓고 보아도 그 기려한 품이 능히 아름다운 꽃을 능가할 만치 좋습니다. 좋은 먹이를 얻어먹고 자라는 금붕어는 몸뚱이의 빛깔이 퍽 엷습니다. 그러나 먹이를 잘못 얻어먹은 놈은 이와 반대로 그 빛이 극히 진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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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포치니 | Regular 모진 바람 5월 꽃봉오리 떨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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